오랫동안 미루어왔던 CCTV를 설치했습니다. 꼭 필요한 장비이지만, 자금상황이 좋지않아 그동안 계속 미루었습니다. 올 여름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예정이라 관찰을 반드시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봄 철 정비기간을 정해두고 도축/판매를 한 주 미뤘었는데요. 이 기회에 그냥 설치해버렸습니다.
설치하고 나니까 그동안 왜 안했나 싶더라구요. 와이파이로 작동하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축사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펌프나 스프링클러 등 전기기기도 스마트콘센트에 연결해 놓았기 때문에 전기기기의 오작동을 확인하게 되면 그것또한 스마트폰으로 끄고 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먼저 한 개만 설치했는데요. 너무 좋아서 바로 추가 4개를 질러버렸습니다. 다음 주엔 빈틈없이 모든 공간을 관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하하농장도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