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갈비 굽기 전 상온에서 소금과 향신료 등 시즈닝을 뿌리고 두어시간 숙성을 시켰습니다.
숯을 양 쪽에 두고, 고기는 가운데 올려놓아 직접 불에 닿지 않게 한 뒤, 20분 정도 간접열로 익혔습니다.
그리고 숯 위에서 겉면을 바싹 익혔어요.
뼈갈비를 아주 오랫만에 먹었습니다. 뼈갈비는 하하농장에서 구입하기 가장 어려운 품목이에요. 저희 조차도 먹을 기회가 아주 드문 부위입니다.
어쩌다가 저희가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서 숯불에 정성을 다해 구워보았습니다. 뼈갈비는 정말이지 비주얼 대장은 확실합니다. 뼈가 붙은 부위들이 맛있어보이는데, 큰 뼈가 붙은 뼈갈비는 두말할 것도 없지요.
맛도 아주 좋습니다. 큰 살덩어리는 가위로 잘라내고 얇게 썰어서 쌈싸먹고요. 뼈는 잡고서 뜯으면 됩니다.
구울 때 주의할 점은 너무 바싹 익히면 안된다는 거에요. 그러면 퍽퍽해져요. 약간 붉은 끼가 남아있어야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