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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농장의 모든 이야기

2018년 토마토 농사

재작년 홍성에서 농사짓는 선배님께 씨앗을 나눔받았다. 한 해 우리 밭에서 키웠고 채종한 걸 다시 심었다. 방울토마토 보다는 약간 크고, 일반

2018년 가지농사

겪어보니 우리는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가지의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몸에는 정말 좋다고 들었지만 많이 먹지

가축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자연양돈’ 방식으로 흑돼지 키우기. 바뀌길 원한다면 우리가 바꾸자. 며칠 전 돼지들이 또 생매장당했다. 사람들은 다 안다. 사육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

새로운 가족, 봄눈이

  봄이 시작된 지 한참 된 오늘, 눈이 왔다. 우리는 오랫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강아지 입양. 두둥! 애초에 나는

모하, 이제는 멀리가서 논다.

나는 마당에서 옥수수를 털고 있었다. 마당에서 놀던 모하가 “아빠, 나 저기까지 가도 돼?”라고 물었고 그러라고 했다. 평소 같으면 일 그만하고

윤하의 까꿍놀이

모하 형아가 유치원 간 사이, 커튼 뒤에 숨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엄마 아빠를 놀래켜 주었다. 엄마 아빠는 윤하가 나올 때마다 “까꿍”만

모하의 유치원 입학

대대적인 입학식이 있던 오늘, 모하는 유치원에 입학했다. 두 돌이 지나고 몇 달간 면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녔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서 안되겠다 싶었다.

세면대 완성

드디어 세면대가 생겼다. 거의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나무를 줏어다가 만들었다. 세면기와 수전은 집지을 초기에 구입한 ‘아메리칸 스탠다드’제품이다. 먼지가 쌓여서

다음 겨울 장작준비

화목보일러를 쓴 지 올해로 3년차다. 불을 태워보니 마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크게 난다는 걸 알았다. 처음 불이 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