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다섯마리 중 마지막 모돈이 출산했습니다. 덩치가 너무 커서 큰일이 나겠다 싶었는데, 무려 11마리의 돼지들이 나왔네요. 저렇게나 많이 품을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같은 날 가장 덩치가 작았던 모돈, ‘메이’도 출산했습니다. 처음 왔을 때 다른 녀석들에 비해 덩치가 작아서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다행히 짝짓기를 제 때 했고, 출산도 잘 했습니다. 메이는 총 7마리 출산했습니다.
태어난 새끼들 모두 잘 자랐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만, 통계상 10%이상이 젖 떼기 전에 죽는다고 하네요. 오늘 태어난 18마리 중 2마리 정도는 죽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거죠.
이로써 임시축사에서부터 머물던 모돈 5마리 모두 출산을 마쳤습니다. 모돈들 고생많으셨습니다!